2025년 12월 06일(토)

"화이트와인 같다더니"... 국순당 생백세주, 한 달 만에 '품절' 대란

국순당이 지난 9월 출시한 신제품 '생백세주'가 출시 한 달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회사 보유 물량이 완전히 소진됐습니다. 


살균 처리를 하지 않은 생주 방식으로 제조된 이 제품은 기존 백세주와는 차별화된 맛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국순당은 품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1월부터 추가 생산에 착수해 오는 12월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국순당 '생백세주' 이미지.jpeg사진 제공 = 국순당


생백세주는 출시 이후 지속적인 호평을 받으며 일부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는 완전히 품절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이들 채널에서는 오는 12월 순차 출고 예정으로 주문을 받고 있으며, 일부 판매처에서만 자체 확보한 물량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제품의 인기 비결은 백세주 본연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생주 특유의 풍성하고 산뜻한 과실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는 점입니다. 


국순당 측은 기존 백세주 대비 재료 비중을 다르게 구성하고 살균 처리를 생략함으로써 더욱 산뜻하고 신선한 풍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입니다. 전통주 판매 사이트 술마켓에서는 5점 만점에 4.93점, 술픽에서는 4.76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매 후기에는 '일반 백세주보다 훨씬 라이트한 맛', '화이트와인 먹는 거 같았다', '생이라 그런지 기존 백세주보다 부드럽고 향이 좋습니다' 등 깔끔한 맛과 향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집들이 음식하고 잘 어울렸다'는 평가처럼 음식과의 페어링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생백세주는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수확한 쌀과 국순당의 발효 기술로 제조한 백하국에 다양한 재료를 더해 빚어냅니다.


알코올 도수는 13도이며, 박봉담양조장에서 생산됩니다. 현재 술마켓, 술픽 등 전통주 온라인 쇼핑몰과 마켓컬리 등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생백세주가 9월 출시 이후 기존 백세주와는 다른 은은한 향과 깔끔한 맛으로 평가받으며 일부 판매처에서 품절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원활한 공급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생주 특유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