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일 있어서 못 갔어"... 성시경, 깜짝 출연으로 조세호에 '의리 축의금' 건넸다

가수 성시경이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에 깜짝 출연해 개그맨 조세호에게 뒤늦은 결혼 축의금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업로드된 '혼자 왔니? 둘이 왔는데요? 조세호 남창희 '짠한형 EP.120'' 영상에서 성시경은 예고 없이 등장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이날 남창희와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대화를 나누고 있던 중 성시경이 갑작스럽게 나타났습니다.


성시경의 등장에 모든 출연진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놀라워했고, 신동엽은 "어제 행사한다고 하지 않았냐. 진짜 예상 못했다"며 거듭 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성시경은 깜짝 출연 이유에 대해 "원래부터 오고 싶었는데, 게스트에 대한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못 왔다. 그런데 오늘은 그냥 오고 싶더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특히 성시경은 최근 결혼 1주년을 맞은 조세호를 향해 "(조)세호 결혼식 때 울산에 일이 있어서 못 갔다. 결혼 축하한다"며 축의금을 건네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성시경은 축의금을 전달하면서 "진짜 조금 넣었으니까 (축의금 봉투) 막 까지는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성시경은 최근 10여 년간 함께 일했던 전 매니저에게 금전 사기를 당한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팬들의 위로를 받았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짠한형 신동엽'


충격에 빠졌던 성시경은 "이렇게까지 위로해주고 응원하는 글을 많이 받은 건 인생 처음인 것 같다"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성시경은 또한 "응원하고 기다려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서, 무엇보다 제 자신을 위해서 힘들어 하는 건 내년으로 미루고 남은 시간 몸과 마음을 잘 돌보고 나다운 재미있고 따뜻한 한해의 끝을 준비해보겠다"며 연말 공연 개최 소식을 알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