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배우 이순재(91)가 25일 새벽 세상을 떠나면서 연예계와 국민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일반인들을 위한 별도 조문 공간도 운영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순재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차려졌습니다.

KBS2

조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고인을 추모하려는 일반인들을 위해 KBS별관에 별도 조문 공간이 마련될 예정입니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유족 측은 이날 저녁부터 KBS별관에서 일반인 조문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순재를 기리고자 하는 팬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순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연기 활동을 지속해왔으나, 건강 문제로 지난해 10월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해 말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대상을 수상하며 무대에 오른 모습이 그의 마지막 공식 활동이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 후배들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순재의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6시 20분에 진행되며, 장지는 이천 에던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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