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편의점업계에서 BGF리테일의 CU가 올해 10월 소비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GS리테일 GS25와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대상으로 올해 10월 국내 주요 편의점 기업 5곳의 브랜드 정보량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사진 제공 = CU
이번 조사에서는 가비지 제거를 위해 키워드를 '편의점 브랜드명' + '운영 기업명'으로 설정했으며, 키워드 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만 검색되도록 설정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은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주요 편의점 기업들을 임의로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BGF리테일 CU, GS리테일 GS25,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 이마트24 이마트24, 코레일유통 스토리웨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분석 결과, BGF리테일 CU가 지난 10월 4만 6,087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편의점업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자들은 CU의 다양한 상품들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네이버의 한 블로거는 CU에 비치된 기계에서 판매되는 과일 스무디에 대해 "동네 CU에 스무디 기계가 들어와서 이제 카페 안가도 된다"며 "CU에서 과일 스무디 맛집을 찾았고 가성비도 좋고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달 다른 네이버 블로거는 CU 연세우유 초코우유롤케익에 대해 "엄청 부드럽고 빵이 좀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촉촉한 식감"이라며 "2~3개 먹어도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고 적당히 달달하다"고 해당 제품을 추천했습니다.
지난 10월 한 인스타그램 유저는 CU에서 판매하는 저당말차 초코볼아몬드에 대해 "말차라떼 같은 부드러운 말차초코 안에 통 아몬드가 들어있다"며 "맛있으니 꼭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GS리테일 GS25는 3만 4,917건으로 정보량 2위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10월 네이버 한 카페 유저는 GS25 커피에 대해 "돌체, 모카 2개가 제 입맛에 맞아서 번갈아가면서 사먹고 있다"며 "오후에 마시면 좋고 달달한 거 좋아하시면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한 이용자는 GS25에서 판매하는 쫀득모찌볼에 대해 "편의점 디저트에 비해 꽤 맛있다"며 "빵 겉면도 쫀득해서 식감도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2만 5,753건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10월 종합 커뮤니티인 루리웹 한 이용자는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디진다 돈까스에 대해 "매운 건 별로 많이 안 먹는데 약간 매운 정도고 소스도 달달하게 맛있다"며 "밥 비벼먹고 싶고 나중에 또 사먹을 것"이라며 추천했습니다. 이어서 이마트24 이마트24가 1만3043건, 코레일유통 스토리웨이가 2913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10월 편의점업계 브랜드 포스팅 수는 총 12만 2,7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2만8461건에 비해 5748건, 4.47%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