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배구 스타 김연경이 MBC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의 마지막 여정을 마무리하며 깊은 소회를 밝혔습니다.
24일 김연경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인감독으로 보낸 시간이 어느새 마무리됐다"고 전하며 프로그램 종영에 대한 감회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처음 맡아보는 자리라 모든 순간이 낯설고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많이 배우고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 배구 스타 김연경 / 뉴스1
김연경은 함께한 모든 이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선수들, 팀 스태프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애써주신 제작진 여러분 덕분에 여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함께했던 모든 순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지난 23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습니다. 김연경이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는 약 2,0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지난 시즌 우승팀 흥국생명과 맞붙었습니다.
경기에서 '필승 원더독스'는 그동안 쌓아온 팀워크가 완벽하게 발휘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세트 스코어 3대 0 셧아웃 승리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Youtube 'MBCentertainment'
이날 9회 방송분은 시청률 면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닐슨코리아 기준 2049 시청률 3.1%를 기록하며 한 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7%까지 상승했습니다.
9회로 막을 내린 '신인감독 김연경'은 비하인드 스토리와 미방분이 포함된 스페셜 회차를 통해 시청자들과 다시 한 번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