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국순당, 프랑스 부티크 와이너리 3곳과 손잡고 '프리미엄 와인' 동시 론칭

국내 주류업계 대표기업인 국순당이 프랑스 와인의 명산지로 유명한 샹파뉴와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의 부티크 와이너리 3곳과 손잡고 프리미엄 와인을 국내 시장에 동시 출시한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첫 번째 와이너리는 샴페인 자끄 피카드입니다. 이 와이너리는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4세대에 걸쳐 약 17만㎡ 규모의 포도밭을 운영하며 모든 제조 공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습니다. 


몽따뉴 드 랭스의 프리미에 크뤼 마을인 베루를 거점으로 떼루아의 철학을 구현하고 있으며, 솔레라 시스템을 활용해 매년 순차적으로 숙성시킨 리저브 와인을 40% 정도 블렌딩하여 샴페인을 제조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샴페인은 풍부한 숙성미와 장기간 효모 숙성을 통한 섬세한 풍미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국순당 론칭, 프랑스 부티크 와이너리 3곳 와인.jpg사진 제공 = 국순당


두 번째로 선보이는 파스칼 부샤드 와이너리는 지난 1979년 부르고뉴 샤블리 지역에서 설립되었습니다. 


샤블리 떼루아의 순수함을 가장 교과서적으로 표현하는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체 소유 포도밭에서 직접 양조 작업을 진행합니다. 3개의 그랑크뤼 포도밭과 7개의 프리미에 크뤼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령 50년 이상의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로 와인을 생산하여 뛰어난 미네랄감과 응집된 풍미를 자랑합니다.


세 번째 와이너리인 도멘 뱅상 프랑수와 주아드는 부르고뉴 지역 샤샤뉴-몽라셰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입니다. 지난 1820년 이전부터 이어온 포도 재배의 역사를 바탕으로 1990년부터 본격적인 와인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샤샤뉴 몽라셰 지역에 8개 이상의 단일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 지역 특성을 살린 샤르도네를 활용한 화이트 와인 생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타르 몽라셰 그랑크뤼까지 생산하는 몽라셰 마을의 대표적인 화이트와인 와이너리로 손꼽힙니다.


국순당이 이번에 론칭하는 3개 와이너리는 모두 연간 생산량이 제한적인 부티크 와이너리로, 각 와이너리별로 연간 약 600병 정도만 국내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각국의 양조명문가들의 주류브랜드와 양조기술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라며 "국내 와인 시장에서 화이트 와인과 스파클링, 특히 샴페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와인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프랑스 와인 유명산지의 부티크 와이너리 3곳의 특색있는 와인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