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천상 모델' 장윤주, "모델 다시 도전? 자신 없다" 솔직 고백

톱모델 출신 배우 장윤주가 가족과 함께한 뉴욕 여행에서 모델 복귀에 대한 진솔한 심경을 공개했습니다.


22일 장윤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 YOONJOUR 장윤주'에 '마델이 아닌 엄마이자 아내 장윤주의 뉴욕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에는 남편과 딸과 함께하는 뉴욕 여행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뉴욕 국립수학박물관을 방문한 장윤주는 생기를 잃은 표정으로 "저와 남편은 '모마(MoMA)' 미술관에 가고 싶었지만 리사가 선택한 곳은 이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윤주는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카메라를 들며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장윤주는 "생각해보니 20대 때는 온통 모델 일에 미쳐 있었어서 '어떻게 하면 내가 더 멋진 모델이 될 수 있을까' 고민만 했던 것 같다"며 "처음 뉴욕 땅을 밟았을 때가 만 17세, 18세 이럴 때였다. 아무것도 몰랐던 때"라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이어 장윤주는 "뉴욕에서의 아쉬운 마음들, 미련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뭐 아무것도 없다"며 현재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유퀴즈' 이후 '다시 모델로 도전 해보시면 어떠냐'는 질문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많이 받았다"며 "'아직 늦지 않았다. 충분히 멋지시다', '다시 뉴욕에 가서 모델 도전해라'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자신이 없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인사이트Youtube '윤쥬르 YOONJOUR 장윤주'


장윤주는 진저리를 치며 "이제는 이 체력으로 다이어트를 여기서 더 혹독하게 5kg 이상 빼고, 유지하고, 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어진 것 안에서) 멋지게 살고 싶다"며 "그럼에도 또 기회가 주어진다면 할 수는 있겠지만 먼저 선택해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장윤주는 "이번 여행은 엄마로서, 아내로서 집중하는 여행이다. 일로 온 것도 아니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저의 생각이나 기준들을 내려놓고 아이와 남편을 위한 여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윤주는 1997년 SFAA 패션쇼 컬렉션을 통해 모델로 데뷔한 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모델로 활동했습니다.


데뷔 16여년 만인 2015년 영화 '베테랑'으로 연기에 첫 도전했으며, 최근에는 '눈물의 여왕', '착한 여자 부세미' 등의 작품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꾸준히 만나고 있습니다.


YouTube '윤쥬르 YOONJOUR 장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