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송지효, 부친 '여객선 사업' 빚투 의혹에 강경 대응... "채무 의혹 협박 엄정 대응"

배우 송지효의 소속사가 그의 아버지와 관련된 채무 의혹을 제기하며 협박성 메일을 보낸 측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21일 송지효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남산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송지효의 부친 관련 사안을 거론한 메일을 수신했다"고 밝혔습니다.


origin_송지효예쁜인사.jpg배우 송지효가 2025년 9월 26일 영화 ‘만남의 집’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 뉴스1


해당 메일에는 송지효 부친이 운영하는 회사가 채무불이행 상태라는 의혹과 함께 질의서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유명 연예인 부모, TV에서는 여객선 사업으로 유명!'이라는 현수막 시안까지 첨부되어 있어 협박의 의도가 명확하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입니다.


법무법인 남산은 "누군가가 해당 현수막을 넥서스이엔엠 앞에 게시해 송지효의 명예와 이미지를 훼손하고, 나아가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소속 배우의 명예와 인격권, 회사의 정상적 영업활동을 침해하는 어떠한 형태의 협박, 압박, 부당한 행위도 좌시할 의사가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또한 "위법행위가 반복될 경우 형사고소,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행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지효는 지난해 7월 SBS '런닝맨' 방송에서 부모님의 여객선 사업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 얼마 전부터 시작했다"며 "부모님은 부모님이고 나는 나다. 그래서 부모님 얘기를 잘 안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지효는 지난 2001년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영화 '쌍화점', '신세계', 드라마 '궁', '계백'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 고정멤버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