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로봇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다리 마사지 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새로운 특허 기술을 확보하며 로봇 마사지 분야의 기술적 진보를 이끌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다리 마사지부를 수평 방향으로 자유롭게 회전시켜 내·외전 스트레칭을 돕는 구조와 기술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특허는 '다리 내·외전 기능을 갖는 마사지 장치 특허'라는 공식 명칭으로 등록되었으며, 향후 다양한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에 적용될 핵심 선행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새롭게 개발된 이 기술의 핵심은 로보 다리 마사지부가 설치되는 베이스 프레임에 좌우 움직임이 가능한 구조와 장치를 구현한 것입니다. 사용자가 착석했을 때 양 다리를 각각 안팎으로 벌리고 오므릴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자의 다리와 골반 부위에 다양하고 깊은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기존에는 자극하기 어려웠던 허벅지 내·외 근육까지 효과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의 또 다른 장점은 개인별 체형 차이에 대한 맞춤형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안짱다리, 밭장다리 등 다양한 다리 체형을 가진 사용자들이 각자의 체형에 맞게 조정하여 정교한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다리의 내·외전 스트레칭은 고관절의 가동 범위와 연부조직의 유연성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골반 안정성과 하지 정렬을 개선하여 보행과 균형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통해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의 독자기술인 '로보워킹 테크놀로지'의 움직임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헬스케어로봇에 앉아 다채로운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받으며 쉽고 재미있게 건강관리를 하도록 만드는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지난 달 30일 지식재산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혁신 성과를 입증한 기업에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기업지식재산대상'에서 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지난 9월 기준으로 바디프랜드의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은 5천 건을 돌파했으며, 최근 10년 간 '치료보조기기' 영역의 특허 출원만 803건에 달해 해당 분야 국내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