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연강재단이 제주 신화월드에서 개최된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에서 환경 분야 우수 연구자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을 가졌습니다.
두산연강재단은 20일 박용현 이사장 주관으로 지난 19일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린 대한환경공학회 학술대회 현장에서 '2025 두산연강환경학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환경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두 명의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사진 제공 = 두산연강재단
최고상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이창하 교수는 3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습니다.
이창하 교수는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의 반응 메커니즘을 밝혀내어 오염물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타켓형 수처리 기술'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고원자가 금속 화학종은 높은 산화 상태의 금속 이온으로, 특정 오염물질과 선택적으로 결합한 후 결합된 오염물질을 신속하게 산화·분해할 수 있는 화학종을 의미합니다.
포항공과대학교 조강우 교수는 1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습니다.
조강우 교수는 극소량의 귀금속이 포함된 산화전극을 활용해 폐수를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수질 정화와 동시에 수소 발생 효율을 높이는 혁신적인 방법론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두산연강환경학술상은 두산연강재단이 환경학 발전과 환경 분야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에 신설한 상입니다.
이 상은 재단이 지난 1993년부터 2017년까지 25년간 운영해온 환경안전연구비 지원사업의 연속선상에서 마련되었으며, 국내 환경공학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