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현대로템, KCGS ESG 평가 '2년 연속 A+'... 방산업계 최고 등급 지켰다

현대로템이 한국ESG기준원의 '2025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20일 발표된 이번 결과로 현대로템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며 방산업계 ESG 경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습니다.


KCGS ESG 평가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국내 대표적인 지속가능경영 평가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엄격한 평가모형을 통해 상장회사들의 ESG 수준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현대로템은 이번 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달성하며 방산업계 ESG 경영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습니다.


현대로템_본사 전경.jpg사진 제공 = 현대로템


방산업의 특성상 환경과 사회 영역 관리가 다른 산업 대비 까다로운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로템은 체계적인 지속가능경영 전략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환경 부문에서 현대로템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자원순환 등 핵심 환경 이슈들을 이사회가 직접 심의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러한 기후전략 고도화를 통해 지난 2022년 대비 2024년 단위 매출당 온실가스 배출량 약 27%, 에너지 사용량 약 24%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한 투자 집행과 협력사 환경 리스크 점검 등 가치사슬 전반의 환경 관리 수준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행했습니다. 현대로템은 재무,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고충처리 체계를 마련했습니다.


공급망 전반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협력사 행동규범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ESG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86개 주거래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특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 하에 안전보건 정책과 중장기 목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사업장 안전 점검 활동을 정례화했습니다. 


협력사의 안전 역량 개선 지원과 고위험군 업체에 대한 별도 안전 관리를 통해 전체 공급망의 안전 수준 향상에 주력했습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복잡해지는 글로벌 경영환경에서도 '완벽한 품질과 적기 납품'을 기반으로 ESG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