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이시영, 이혼 후 얻은 둘째 딸 안고 활짝... "하루 종일 웃음 나와"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출산한 둘째 딸과의 육아 일상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지난 19일 이시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난 며칠 째 밤을 새는 것인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신생아 케어라 몸은 부서지는데, 하루 종일 웃음이 계속 나온다는. 진짜 둘째는 사랑인가 봐요"라고 소감을 전했는데요.


이어 "조리원에서 집에 오자마자 시작된 둘째의 숙명. 예상하지 못한 오빠의 진짜 찐사랑. 정윤이가 이렇게나 사랑해 주다니"라고 적으며 가족의 따뜻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공개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leesiyoung38'


공개된 사진에서 이시영은 딸을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으며, 첫째 아들 정윤이도 동생을 세심하게 돌보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시영은 또한 "우리 셋 새 보금자리 공사도 시작"이라고 밝히며 가족을 위한 집 리모델링 계획도 알렸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축하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당신은 축복받았어요" 등의 응원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시영은 2017년 9월 조승현 씨와 결혼하여 4개월 후인 2018년 1월 첫째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3월 이혼을 발표했으며,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당시 "상호 원만하게 합의해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8일 이시영은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고 공개했습니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임신 중이다.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은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해야 하는 시간이 왔다.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의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 한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전 남편 조승현 씨도 디스패치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혼한 상태라 둘째 임신에 반대한 건 맞다.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며 "이미 첫째가 있으니 자주 교류하며 지냈다. 둘째 출산과 양육에 필요한 부분도 협의해서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최근 이시영이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시영은 건강 회복 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시영은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했으며, 내년 HBO맥스에서 공개되는 '멘탈리스트'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