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듀스, 28년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 AI 기술로 故 김성재 목소리 복원

1990년대를 대표하는 힙합 듀오 듀스가 AI 기술을 활용해 28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 앞에 나섭니다.


19일 와이드컴퍼니는 듀스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신곡 'Rise'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신곡은 듀스 4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으며, AI 보컬 복원 기술을 통해 고인이 된 김성재의 목소리가 다시 한 번 음악에 담기게 됩니다.


image.png와이드컴퍼니


'Rise'는 듀스만의 독특한 뉴잭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특별한 작품입니다.


과거 듀스가 선보였던 감성적인 음악 스타일과 현대의 첨단 기술이 만나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곡 발매를 기념하여 27일 광화문 KT스퀘어와 세종문화회관 뜨락에서는 특별 청음 행사 'THE SOUND STAGE with KT'가 열립니다.


image.png와이드컴퍼니


이 행사를 통해 팬들은 28년 만에 공개되는 듀스의 새로운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듀스는 1993년 음악계에 데뷔한 후 '나를 돌아봐', '여름 안에서' 등의 대표곡으로 국내 힙합 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1995년 해체하면서 활동을 중단했고, 두 멤버의 목소리가 함께 수록된 마지막 앨범은 1997년 발매된 베스트 앨범 '듀스 포에버'였습니다.


듀스는 이번 'Rise' 공개를 시작으로 정규 4집 앨범 작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중 정규 앨범이 발매될 경우, 이는 듀스가 31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