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윤채경과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 이용대가 1년째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일 스포티비뉴스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윤채경(29)과 이용대(37)는 8살 나이 차이를 뛰어넘고 연인 관계로 발전해 진지한 교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주변에 서로를 연인으로 소개하며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좌) 이용대 / Instagram 'leeyd88', (우) 윤채경 / Instagram 'yunvely_0824'

특히 이번 열애설은 운명적인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윤채경은 2016년 프로듀스 101 출신 그룹 아이비아이(I.B.I)로 활동할 당시 리우올림픽 응원가 메들리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한 인터뷰에서 "어떤 종목에 관심이 많냐"는 질문을 받은 윤채경은 "배드민턴은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해볼 수 있는 종목 중 하나지만 이용대 선수가 라켓을 들고 서브하는 모습은 정말 멋있다"라며 이용대에 대한 팬심을 고백했습니다. 그런데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Instagram 'leeyd88'

이용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드민턴 메달리스트로,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 복식 금메달, 2012 런던 올림픽 남자 복식 동메달,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남자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현재는 요넥스 배드민턴단에서 플레잉 코치를 맡고 있으며, '미운 우리 새끼', '라켓 보이즈' 등을 통해 방송 활동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스파이크 워'에도 출연합니다.

이용대는 2017년 배우 변수미와 6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 등의 이유로 약 1년 만인 2018년 이혼했습니다.

현재 싱글 대디로 딸을 양육하고 있는 그 한 차례 아픔을 겪은 만큼 윤채경과 신중하게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stagram 'yunvely_0824'

2012년 그룹 퓨리티의 멤버로 데뷔한 윤채경은 2014년 카라 프로젝트, 2016년 엠넷 '프로듀스101'으로 이름을 알렸고,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를 결성해 활동했습니다.

엠넷 '음악의 신2' 속 걸그룹 C.I.V.A 멤버로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에이프릴에 합류해 재데뷔하며 '봄의 나라 이야기', '예쁜 게 죄' 등으로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2년 팀이 해체한 후에는 '1시 11분 너에게 가는 시간', '고려거란전쟁', '컨피던스맨 KR'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는 피에이(PA)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윤채경 소속사 PA엔터테인먼트는 열애설과 관련해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