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쿠팡, '못난이 채소' 8000톤 살려냈다... 버려질 농산물, 농가 수익으로 바꾼 3년

쿠팡이 전국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한 '못난이 채소'의 3년간 누적 규모가 8,000톤을 돌파했습니다. 기후변화와 경기 악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에게는 안정적인 판매처를 마련해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채소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못난이 채소 매입을 본격화한 2023년 1,500톤을 시작으로 2024년 3,700톤,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2,800톤 이상을 전국 농가에서 직접 구매했습니다.


매년 매입량을 지속적으로 늘린 결과 최근 3년간 총 8,000톤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쿠팡 이미지1] 쿠팡, ‘못난이 채소’ 직매입 누적 8,000톤 돌파.jpg사진 제공 = 쿠팡


현재 무, 버섯, 당근, 파프리카, 애호박, 오이 등 약 20가지 채소를 전국 각지 농가와 협력해 취급하고 있습니다.


8,000톤 매입이 이뤄진 지역을 살펴보면 강원 평창·정선·태백·홍천, 충북 괴산, 충남 논산·부여, 전북 고창, 전남 해남·함평·화순, 경북 상주·의성 등 인구 감소 지역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쿠팡은 제주를 포함해 전국 수백 개 농가의 못난이 채소를 매입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못난이 채소는 외관이 표준 규격에 맞지 않아 일반 유통망에서 배제되지만, 신선도와 맛은 일반 채소와 동일합니다. 쿠팡은 이런 채소들을 직접 매입해 평균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고물가 시대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폭염 등 이상기후로 전국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쿠팡의 대량 직매입을 통해 폐기될 뻔한 채소가 농가 수익으로 전환되는 시스템이 구축됐습니다.


경기 용인 '군자농원' 관계자는 "버섯 작황이 좋지 않을 때는 판로를 찾지 못해 헐값에 처분해야 했지만, 쿠팡과의 거래 덕분에 올해 10월까지 못난이 표고버섯이 쿠팡 납품량의 30%를 차지했다"며 "물류비 절감으로 고용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쿠팡 이미지2] 경기 용인 '군자농원'의 윤용식 대표.jpg사진 제공 = 쿠팡


충남 당진 '그린팜 영농조합' 정칠화 대표는 "쿠팡의 대규모 매입으로 판매가 어려웠던 못난이 무가 효자 상품이 됐다"며 "든든한 판로를 확보한 덕분에 매출이 늘고 농가 경영이 안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복잡한 중간 유통과정을 생략하고 산지에서 직접 매입한 채소를 자체 물류센터에서 검수·포장한 후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으로 고객에게 전달합니다.


산지 직거래 방식을 통해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더욱 저렴하고 빠르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오전 7시까지 집 앞에 도착하는 새벽배송은 워킹맘을 포함한 주부들의 아침 식탁 준비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못난이 채소는 가성비와 품질을 중시하는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신선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되어 새벽배송으로 전달되기 때문에 고객들은 신선함과 맛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쿠팡의 못난이 채소 활성화 정책은 고객 인지도가 낮았던 다양한 농가 채소들이 새롭게 주목받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경기 이천 '송이애' 버섯농가 김성수 상무는 "외면받던 못난이 새송이버섯에 대한 고객 인식이 쿠팡 덕분에 긍정적으로 변했고, 전체 납품 버섯 물량 중 못난이 비중이 20%에 이른다"며 "모양은 다르지만 맛과 품질은 동일하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이해해주어 폐기 비용이 줄고 수익으로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은 "쿠팡의 못난이 채소 매입은 인구감소지역이 많은 전남 농가의 물류비 부담을 줄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모범 사례"라며 "쿠팡의 물류·기술 역량이 농가 지원의 기반이 되어 선순환 구조를 만든 만큼, 앞으로도 전남을 포함한 산간·농촌 중심으로 협력 농가 확대가 활발히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은 향후 산간 및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협력 농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물류와 기술 역량이 농가 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넓히고,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합리적인 먹거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