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Plus, ENA '나는 솔로' 28기에 출연했던 영자가 같은 프로그램 출연자 영철과의 재혼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6일 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깜짝 프러포즈 받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재혼 발표를 했습니다.

영자는 "저의 캐리어 끌어준 남자가 제 인연이라니"라며 영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Instagram 'cutemina0414'

영자는 영철에 대해 "꾸밀 줄 모르고 화려하지 않지만, 알고 보니 순정남 스타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또한 "자기랑 살아주는 것만 해도 고맙다고 아무것도 가져오지 말라는 남자"라며 영철의 따뜻한 마음을 소개했습니다.

영자는 "평생 저를 쫓아다니겠다는데..이 남자 어쩌죠..여러분이 전국에서 지켜봐 주기!"라고 덧붙이며 팬들에게 응원을 당부했습니다.

영자는 재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도 털어놓았습니다. 영자는 "저는 15년 동안 혼자 아이 키우면서 살았는데 '나는 솔로' 이후 제게 이런 인연이 생겼다는 것에 '이게 맞나 아닌가' 수백 번 의심하고 고민을 하고 살고 있어요"라고 고백했습니다.

영자는 "재혼이라는 게 쉽지 않지만, 조심스럽게 한 발짝 한 발짝 나가보겠습니다"라며 신중한 접근을 약속했습니다.

Instagram 'cutemina0414'

영자는 "워낙 영자를 아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힘이 납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영자와 영철은 '나는 솔로' 28기 돌싱 특집에 함께 출연했습니다.

두 사람은 당시 최종 커플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종영 후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현커'가 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