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정규시즌 2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한 젠지 e스포츠가 팀의 서포터 '듀로' 주민규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12일 젠지는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주민규와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젠지 관계자는 "주민규 선수가 2026년에도 젠지 롤팀의 든든한 서포터로 함께합니다. 신인답지 않은 안정감과 뛰어난 실력으로 젠지를 더 높은 곳으로 이끌 듀로 선수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샌드박스 아카데미에서 프로 게이머로 데뷔한 주민규는 한화생명 챌린저스, 피어엑스 유스, 피어엑스를 차례로 거치며 실력을 쌓아오며 올해 젠지에 입단했습니다.
Instagram 'gengesports'
2군 시절부터 뛰어난 수싸움 능력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그는 젠지 합류 후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 수준의 서포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듀로의 가장 큰 강점은 그랩류 챔피언 운용 시 보여주는 압도적인 논타켓 적중률인데요. 그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블리츠크랭크와 노틸러스로 만들어내는 하이라이트 영상들을 본 팬들은 전설적인 서포터 '매드라이프' 홍민기를 떠올리며 그에게 '매듀라이프'라는 특별한 별명을 선사했습니다.
주민규는 2025년 젠지 입단 초기 LCK컵에서는 다소 경직된 모습을 보였지만, 정규시즌이 진행되면서 점차 안정감을 찾아갔습니다. 그 결과 팀의 MSI와 EWC 우승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시즌 마지막에는 LCK 올프로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젠지 선수단 / Instagram 'gengesp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