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민생회복 소비쿠폰·신사업 호조에... 교촌에프앤비, 3분기 영업이익 47.2% '껑충'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 47.2% 급증이라는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12일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은 11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1,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으며, 순이익은 76억원으로 68.9%나 급증했습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가맹지역본부를 직영으로 전환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비용의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인사이트경기도 성남시 교촌그룹 판교 신사옥 / 사진 제공 = 교촌에프앤비 


매출 증가의 주요 동력은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으로 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소비심리 개선 효과에 더해 복날 여름 성수기, 치맥 페스티벌, 스포츠마케팅에 따른 치킨 판매량 증가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제품 출시 효과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마라레드와 허니갈릭 등 새로운 메뉴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소스, 메밀단편, 수제맥주 등 신사업 분야도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kyochon_official'


교촌에프앤비는 4분기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습니다.


프앤비 관계자는 "4분기에도 APEC 정상회담에서 조성된 K치킨 붐업과 더불어 연말 성수기 효과, 메밀단편, 소싯 등 신규 브랜드 안착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