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퍼시스그룹, 플리마켓 수익금 4056만원 전액 산불 피해 복구에 기부

퍼시스그룹이 지난 9월 개최한 사내 플리마켓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묘목 기부에 사용한다고 12일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본사에서 진행한 'SECOND CHANCE'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환경과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두 번째 기회'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중고품 거래를 넘어 ESG 경영 철학을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진자료1_퍼시스그룹 임직원들이 사내 플리마켓 행사 'SECOND CHANCE' 현장에서 기부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jpg사진 제공 = 퍼시스그룹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임직원 기증품과 사내 재고품 판매, 경영진 소장품을 대상으로 한 임직원 참여형 사내 경매, 먹거리 부스, ESG 관련 퀴즈 및 전시 부스 등이 운영되었습니다. 특히 사회공헌 부서와 사내 문화 선도 그룹인 CA의 협업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됩니다.


행사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총 4056만원에 달했으며, 퍼시스그룹은 이 금액을 모두 산불 피해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수종 생산 및 기부 사업에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행사 종료 후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 기부하여 자원 순환의 취지를 더욱 살렸습니다.


묘목 기부 사업은 소셜벤처 기업 '트리플래닛'과의 협력으로 진행됩니다. 기존 파종 방식보다 생존률과 생산성이 우수한 조직배양묘를 생산한 후 순화와 경화 과정을 거쳐 다가오는 2026년 봄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 및 식재할 계획입니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이 일상에서의 작은 실천으로 환경 보호에 참여하며 조직 내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과 건전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