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3분기 영업이익 68억 원을 기록하면서 10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0일 한샘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441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4541억 원 대비 2.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기순손실은 5400만 원으로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55억 원, 매출 1조 3442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2%, 5.2%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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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샘은 부동산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2023년 2분기 이후 10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유로키친'의 경우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5% 상승했으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프리미엄 키친 브랜드 '키친바흐'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 급증하며 고급 제품군의 성장세를 입증했습니다.
한샘 관계자는 "핵심 카테고리의 제품 경쟁력 지속 강화와 온·오프라인을 잇는 유통 경쟁력 확장을 바탕으로 어려운 시장 상황을 극복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4분기에도 학생방·바스·키즈 등 핵심 카테고리 신제품 출시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