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박봄 "치료 전념 아냐, 나 건강 괜찮아요"... 소속사 발표 정면으로 반박했다

2NE1 출신 박봄이 소속사의 '치료 전념' 발표에 대해 직접 반박하며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박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 건강 원래부터 완전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여러분"이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는 6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을 수정하면서 추가한 내용으로, 당시 박봄은 화려한 메이크업과 민소매 상의를 착용한 셀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2025-11-09 13 43 48.jpgInstagram 'newharoobompark'


이번 발언은 박봄이 10월 22일 SNS에 공개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 내용과 관련된 논란 이후 나온 것입니다. 


박봄이 공개한 고소장에는 고소인 박봄, 피고소인 양현석으로 명시되어 있었으며,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박봄은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그 금액은 6427e조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다"라며,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Instagram 'newharoobompark'Instagram 'newharoobompark'


논란이 확산되자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올린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소속사는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봄은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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