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배우 장가현, 학폭 피해자였다... "일진이 TV 보더니 '잘 지내냐' 연락와"

배우 장가현이 학창시절 겪었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장가현은 연예계 활동으로 얼굴이 알려진 후 과거 가해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함께 폭로했습니다.


FastDL.Net_360151005_18381259732057204_4841509707856389523_n.jpgInstagram 'jang.ga_hyun'


지난 6일 장가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경험을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그는 "나는 날라리들의 주 타겟이었다""전학과 동시에 일진들이 들러붙어 온갖 시련을 겪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장가현이 겪었던 학교폭력의 구체적인 양상도 드러났습니다. 그는 "발 걸기, 뒤에서 종이 던지기, 욕하기"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괴롭힘의 이유에 대해서는 "자기들이 좋아하는 남자애가 나를 좋아한다는 이유였다"며 당시 가해자들의 황당한 논리를 폭로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장가현이 TV에 출연하며 연예계에서 활동하게 된 후의 일입니다. 그는 "세월이 지나고 내가 TV에 나올 때쯤 (나를 괴롭혔던) 그 일진에게 '잘 지내냐' '기억나냐' '보고 싶었다'고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왔다"며 과거 가해자의 뻔뻔한 행동에 분노를 표했습니다.


Instagram 'jang.ga_hyun'Instagram 'jang.ga_hyun'


장가현은 댓글을 통해서도 당시의 분노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별의별 것들로 사람을 못살게 굴더라"며 "그때 학폭위원회가 있었으면 가만 안 두는 건데"라고 말하며 당시 학교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장가현은 1998년 영화 '조용한 가족'으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후 KBS2 '부부 클리닉 사랑과 전쟁',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MBN '특종세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