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아낙수나문!" 추억의 영화 '미이라' 시리즈 부활한다... 원년 배우 총출동

살아있는 인간의 살을 파고드는 풍뎅이 떼, 뼈만 남아 질주하는 미라 군단. 한때 스크린을 장악하며 남녀노소 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추억의 영화 '미이라' 시리즈가 마침내 귀환합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Deadline)에 따르면 유니버설 픽쳐스는 최근 대표 어드벤처 프랜차이즈 '미이라' 시리즈의 부활을 공식화했습니다.


오리지널 캐스트의 화려한 복귀가 이번 프로젝트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브렌든 프레이저와 레이첼 와이즈가 신작 합류를 놓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두 배우는 1999년과 2001년 개봉한 '미이라' 1편과 2편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9e8f6a83-f081-4480-88c8-48668a06f166.jpg영화 '미이라'


다만 레이첼 와이즈는 2008년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에서는 하차했었습니다. 당시 마리아 벨로가 에블린 오코넬 역할을 대신 맡아 출연했습니다.


신작의 연출은 라디오 사일런스(Radio Silence) 팀의 맷 베티넬리-올핀과 타일러 길렛이 담당합니다. 각본은 데이비드 코그스홀이 맡을 예정입니다.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을 담당했던 숀 대니얼도 제작진으로 참여합니다. '미이라' 시리즈는 1999년부터 시작된 유니버설 픽쳐스의 간판 프랜차이즈입니다.


16ead217-9f95-4f98-8dfa-8f6b5071044b.jpg영화 '미이라'


하무납트라의 황금 유물을 찾던 중 미이라와 얽히게 되는 리차드와 에블린, 그리고 에블린의 오빠 조나단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흥행 성공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시리즈는 1편과 2편이 각각 4억 달러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2017년 톰 크루즈를 주연으로 내세워 '미이라' 리부트를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혹평을 받으며 실패로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