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장애인스포츠단이 창단 후 첫 공식 대회 출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자사 장애인스포츠단 소속 선수들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CJ대한통운 장애인스포츠단 창단 이후 약 4개월 만에 참가한 첫 번째 공식 대회였습니다. 총 17명의 선수들이 사이클, 골볼, 축구, 휠체어럭비, 당구, 농구, 사격 등 7개 종목에 출전했습니다.

사진 제공 = CJ대한통운

남자부 사이클 종목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보였습니다. 사이클 종목에서만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고병욱 선수는 개인도로 19k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해 팀 내 최다 금메달 획득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석훈일 선수는 금 1개와 은 2개를, 강두성 선수는 은 1개와 동 1개를 각각 획득했습니다.

남자부 농구와 축구 종목에서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골볼의 김지안 선수가 통합등급 경기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우수한 성과를 축하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포상금과 참가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7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총 10개 종목에서 장애인 선수 21명을 채용했습니다.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인정해 급여를 지급하고 제반 훈련 여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선수들의 노력과 훈련의 성과로 창단 이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스포츠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들이 운동선수로서 인정받고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