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50년간 '독서 경영' 이끌어 문체부 장관상 받은 파라다이스그룹

디지털 시대 숏폼 콘텐츠의 즉각적인 자극에 익숙해진 현대인들과 달리, 파라다이스그룹은 독서라는 아날로그적 가치에 깊이 몰입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매월 진행되는 독서토론 모임이 20여 개에 달하며, 사내 도서관 리뷰 이벤트에는 월 5권 이상 독서하며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직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그룹의 이러한 독서 열풍은 호스피탈리티 소양의 근간을 독서에 두고 지난 50여 년간 독서경영을 실천해온 결과입니다.


㈜파라다이스는 지난 5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 '2025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고 등급인 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파라다이스그룹


파라다이스는 이번 수상을 통해 문학잡지 창간과 사내 도서관 구축, 임직원 대상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 등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최,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으로 진행되는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은 직장 내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독서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여 인증하고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파라다이스의 독서경영 역사는 1970년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파라다이스그룹은 국내 독서문화 보급에 대한 사명감으로 문학잡지 '동서문학'을 창간했습니다.


이후 2010년 '독서경영'을 공식 선포하며 파라다이스만의 독특한 '독서 DNA'를 계승해오고 있습니다.


사내 독서 소모임인 '파라북클럽'은 파라다이스 독서경영의 대표적 활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의 책 읽는 문화 강조와 권유로 시작된 파라북클럽에는 현재 14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룹 계열사 임직원 모두가 참여 가능한 이 모임은 독서문화 정착뿐만 아니라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100% 자율 참여로 운영되는 파라북클럽은 소모임별 월별 활동 결과를 그룹 내 커뮤니티에 공유하여 독서를 통한 지식과 경험을 다른 구성원들과도 나누고 있습니다.


사내 도서관 역시 임직원들의 소양 함양을 위한 핵심 시설로 자리잡았습니다.


파라다이스 사내 도서관에는 호텔·리조트 관련 서적을 비롯해 기업 운영 관련 경영학 및 외국어 서적, 파라다이스의 핵심 정체성인 '아트테인먼트'의 토대가 되는 예술·문학 서적 등 호스피탈리티 역량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도서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임직원들은 가정에서 읽었거나 읽지 않는 책을 기증하며 사내 독서문화 정착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는 사내 독서 리더 육성을 위한 '북퍼실리테이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말에는 임직원 대상 독서 경진 대회인 '파라독서대전'을 개최하여 독서 문화를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파라독서대전은 업무 연계성을 중심으로 한 인사이트를 핵심 평가 기준으로 설정하여 구성원들이 독서에서 얻은 지식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성과로 연결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의 독서 철학은 고객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가을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독서의 계절을 맞아 통합 독서 플랫폼 '윌라'와 협업하여 '사운드 웰니스'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방문객들이 해운대 오션뷰와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윌라의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구성했습니다.


이번 '2025 독서경영 우수직장 인증' 대상 수상은 파라다이스의 지속적인 독서경영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지속가능한 독서경영'을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화하며 기업 내 독서문화 안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독서 경영 활동은 구성원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경험과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직 내 지식 공유와 경영 인사이트를 확대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독서경영을 실천하며 임직원 역량과 조직의 경쟁력, 그리고 독서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높여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