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두나무가 연 '디지털금융 교실'... NH투자증권 PB들 첫 수강생 됐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NH투자증권 PB들을 위한 디지털자산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습니다.


두나무는 지난 5일 NH투자증권 PB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인 '업클래스'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으로, 국민들의 디지털자산 이해도 향상을 목표로 합니다.


업클래스는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비영리 공익 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금융사 대상으로는 NH투자증권이 첫 번째입니다.


[사진자료1] 업비트 데이터랩 김가은 연구원이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에서 ‘공포 탐욕 지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jpg사진 제공 = 업비트


이번 교육은 미래 핵심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PB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의 '2026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주식과 디지털자산 등 투자 자산 규모가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NH투자증권 빌딩에서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을 주제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 및 데이터 접근법, 최신 디지털자산 트렌드 등 5개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업클래스는 고객 자산 운용과 재무 설계를 담당하는 PB의 업무 특성을 반영해 커리큘럼을 확장했습니다. UBCI, 블록체인 분석을 활용한 시장 펀더멘털 진단까지 다뤘으며, 스테이블코인, RWA, STO 등 디지털자산 산업의 성장 전망도 폭넓게 다뤘습니다.


강의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업비트 데이터랩 소속 연구원, 애널리스트 출신 디지털자산 연구원 등이 강사로 참여했습니다.


[사진자료2] 업비트 데이터랩 김가은 연구원이 NH투자증권 PB 대상 업클래스에서 ‘데이터로 보는 지표’를 설명하고 있다.jpg사진 제공 = 업비트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업클래스는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 간 경계를 낮추고 접점을 넓힌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두나무는 디지털자산 인식 제고 및 건전한 투자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고객들에게 신뢰있는 정보, 차별화된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며 "매순간 고객의 가장 확실한 투자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나무는 디지털자산이 새로운 투자처로서 금융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업클래스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다양한 금융사들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