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리사가 디즈니 실사 영화 '라푼젤'의 주인공 후보로 거론되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올케이팝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리사가 디즈니 '라푼젤' 실사화 영화의 라푼젤 역 캐스팅을 고려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악역인 마더 고델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도 함께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레이첼 제글러와 갈 가도트 주연의 '백설공주 리메이크' 영화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보이자, 디즈니가 수익 창출과 관객 유입을 위해 리사를 완벽한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Instagram 'lalalalisa_m', Disney '라푼젤'
현재 디즈니에서 진행 중인 '라푼젤' 실사화 프로젝트는 캐스팅에 대한 공식 발표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일시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됐으며, '위대한 쇼맨'의 마이클 그레이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는 정보 외에는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리사 외에도 플로렌스 퓨, 시드니 스위니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라푼젤 역 후보로 함께 언급되고 있어 캐스팅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팝 팬 커뮤니티에서는 리사와 다른 후보 배우들을 비교하며 누가 라푼젤 역할에 가장 적합한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HBO '화이트 로투스' 시즌3
리사는 지난 2월 HBO의 인기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하며 배우로 공식 데뷔했습니다.
'무크'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리사는 최근 할리우드 대형 에이전시 WME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넷플릭스 영화 출연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연기 활동 확장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