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아시아나항공이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운항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이번 터미널 이전이 통합항공사 출범을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공항 운영의 효율성 향상과 승객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 A350 여객기 /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2026년 1월 14일 자정을 기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국내외 항공편은 제2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고 도착하게 됩니다.
승객들의 탑승수속은 G부터 J까지의 카운터에서 진행되며, 이 중 J열 카운터는 비즈니스클래스 승객과 우수회원 전용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변경으로 인한 승객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다각도의 안내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지점에 안내 배너를 설치하여 고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특히 1월 14일 이후 출발하는 승객들에게는 전자항공권 여정서에 변경된 터미널 정보가 반영되며, 개별 알림톡을 통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도 제공됩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 뉴스1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1월 14일 제2여객터미널 이전 완료까지 고객 홍보와 안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제2여객터미널에서 승객들께 더욱 향상된 여행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