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민시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해명 이후 2개월 만에 소셜미디어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3일 고민시는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에 유리병에 담긴 꽃 사진 한 장을 별다른 설명 없이 게시했습니다.
이번 게시물은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 지 2개월 만에 올린 첫 번째 근황 공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Instagram 'gominsi'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민시의 학창시절 행동에 대한 폭로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글에서는 고민시가 학창시절 동안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교폭력, 금품 갈취, 폭언, 장애 학생 조롱 등의 행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고민시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해당 내용이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대응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nstagram 'gominsi'
고민시 본인도 지난 8월 말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철없는 학창 시절을 보낸 것은 사실이고 후회도 많지만, 단언컨대 학교 폭력은 없었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일탈을 즐기며 철없던 학생이었음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 이유만으로 누명까지 떠안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고민시는 이어 "명백히 아닌 것은 아니다. 단언컨대 나는 학교 폭력을 한 사실이 절대적으로 없다"며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그는 "가해자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자료를 제출했고, 수사가 진행 중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