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진행된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극찬했습니다.
31일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외교사에 길이 빛날 최고의 협상이자 최대의 성과로 기록될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협상 내용을 하나하나 뜯으면 한미 모두에 도움 되는 최상의 협상이었다"며 "그야말로 '엄지 척'이 절로 나오는 최대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 뉴스1
특히 정 대표는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에 대해 주목했습니다. 그는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은 놀라움 그 자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핵 추진 잠수함은 미국 이익에도 부합하는 것임을 차분히 설득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승인한 것은 한미 동맹이 어느 때보다 강력하단 확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담한 승부수가 이뤄낸 쾌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스타일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외교적 부담이 될 수 있는데 솔직하게, 공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한 것을 보면 이것이 바로 이재명 대통령 외교 스타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참으로 똑똑한 협상가였다. 자랑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정 대표는 최근 코스피가 4100선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내란을 극복하고 국정을 안정 시킨 결과 이런 수치들이 나왔다"며 "6000을 넘어 그 이상도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통령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