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캐스퍼 출시 4주년을 맞아 개최한 '2025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30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9월 한 달간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290개 팀이 참여해 745개의 작품이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공모전의 주제는 캐스퍼 일렉트릭의 디지털 페이스 캐릭터인 '디보'를 활용한 굿즈 디자인이었습니다. 디보는 캐스퍼 일렉트릭 차량의 2열 도어에 새겨진 캐릭터로, 친근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심사를 거쳐 총 3팀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대상 1팀에게 3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게 150만 원, 우수상 1팀에게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높은 참여 열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해 당초 계획에 없던 장려상 부문을 추가로 신설하여 4팀을 추가 선정하고 각각 2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수상작 명단을 살펴보면, 대상은 강보경 씨의 '디보 시트백 수납함'이 차지했습니다. 최우수상은 홍운경·송민경 팀의 '디보 딩 문콕 방지 도어가드'가, 우수상은 이예은 씨의 '디보 풉백'이 선정됐습니다.

장려상에는 이예진 씨의 '차량용 비상망치·안전벨트 커터기', 김대중 씨의 '키링 겸용 박스커터', 이예온·강민재 팀의 '부착형 보조배터리', 오홍석 씨의 '차량용 방향제'가 포함됐습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선정된 작품들은 향후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실제 상품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판매 채널로는 캐스퍼 온라인, 현대샵,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캐스퍼 스튜디오 내 자판기, 현대 모터스튜디오 등이 활용됩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많은 참가자분들께서 참신한 디자인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보여주셨다"며 "큰 관심에 감사드리며,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조구만' 캐릭터 협업 신상품 출시 등 연내 다양한 활동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다양한 캐스퍼 굿즈 신상품을 연내 선보일 계획입니다. IPX가 IP 비즈니스 중인 인기 캐릭터 '조구만'과 협업한 상품을 30일 출시했으며, 해당 상품은 인형 벨트커버, 자석 스티커, 2026 캘린더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아이템으로 구성됐습니다. 오는 11월에는 차량용 목베개, 액막이 인형, 쿠션 담요 등 추가 상품도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