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두나무, 증권플러스에 'AI 뉴스룸' 신설... 투자정보 혁신 나선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난 22일 투자정보 플랫폼 '증권플러스'에 새로운 '뉴스룸' 탭을 출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신규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주식 시장은 정부의 정책 발표나 주요 기업의 실적 공개, 해외 주요 인사들의 발언 등 하나의 소식만으로도 크게 요동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이나 학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투자자들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뉴스를 적시에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정보를 빠르게 접한 투자자와 그렇지 못한 투자자 간의 정보 불균형이 생기고, 결국 투자 수익률의 차이로 나타나게 됩니다.


[사진자료2] 증권플러스, ‘뉴스룸’ 탭 신설…발 빠른 시장 대응 지원.jpg사진 제공 = 두나무


증권플러스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독자적으로 개발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뉴스룸 탭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 알고리즘은 뉴스의 중요도와 시급성, 그리고 시장에 미칠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실제로 시장 변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기사들을 우선적으로 선별합니다. 증권플러스가 그동안 쌓아온 데이터와 분석 경험, 운영 전문성이 이 모델의 핵심 토대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많이 보도되거나 검색 빈도가 높은 기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 결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 차별화 요소입니다. 투자자들은 수많은 기사들 중에서 직접 중요도를 판단할 필요 없이 핵심적인 뉴스만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시장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뉴스룸은 '속보'와 '주요 뉴스'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속보' 섹션입니다.


[사진자료1] 증권플러스 로고.jpg사진 제공 = 두나무


속보 섹션은 기사 제목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방식 대신,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뉴스를 분석하여 헤드라인과 3줄 요약 형태로 제공합니다.


사용자들은 목록만 살펴봐도 당일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개별 기사를 하나씩 클릭해서 확인하는 수고로움도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속보 알림' 기능을 통해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이나 바쁜 일상 중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클러스터링 기능으로 비슷한 성격의 뉴스들을 묶어서 보여주고, 중요도에 따른 '주요 속보' 강조 표시를 통해 투자자들이 대응 순서를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주요 뉴스' 섹션에서는 전체적인 증권시장의 흐름을 전달합니다. 


하루 동안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24시간 핵심뉴스 TOP5'를 제공하며, 각각의 뉴스에는 관련 종목명과 주가 변동률이 함께 표시되어 투자 판단에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상세 페이지 상단에는 AI 기반의 요약 기능이 적용되어 긴 기사를 전부 읽지 않아도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증권플러스 뉴스룸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 모두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두나무 관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에서 모든 뉴스를 직접 확인하고 중요도를 판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며 "뉴스룸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고, 증권플러스가 진정한 투자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하기 위한 핵심 기능이자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데이터를 더욱 고도화하여 투자자들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