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수어교육 실시... 청각장애 포용문화 확산 앞장

하나금융그룹이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 포용문화를 널리 퍼뜨리기 위해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씩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은 청각장애인들의 공식 언어이면서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의사소통 도구인 수어를 학습함으로써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포용문화를 확산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은 농문화와 농사회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부터 임직원 대상 수어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이번 교육을 포함하여 누적 27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사소통 장벽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사진자료 1]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수어교육을 통해 청각장애 인식 개선에 나서.jpg사진 제공 = 하나금융그룹


이번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본 어휘와 표현을 배우는 과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자원봉사 등 농인과 직접 만날 때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할 수 있는 용어와 문장 등 실용적 수어를 익히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포용문화 확산 노력에 앞장서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발달 장애 예술가들을 위한 미술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개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위한 장애인식개선 달리기 캠페인 '오티즘 레이스' 후원을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발달·청각 장애인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건강한 자립을 위한 취업교육 및 고용연계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등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장애인 지원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