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하고하우스 투자 브랜드 마뗑킴, 동유럽·미국 시장 동시 공략 나서

국내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패션 브랜드 '마뗑킴'이 해외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23일 마뗑킴은 동유럽과 북미 지역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불가리아와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미국 아마존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시장 공략도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동유럽 시장 진출의 첫 번째 단계로 마뗑킴은 불가리아의 편집숍 '스캔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미지1] 마뗑킴, 미국·유럽 진출 본격화.jpg사진 제공 = 하고하우스


이를 통해 가방과 지갑을 포함한 잡화 제품군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합리적인 가격 정책과 트렌디한 디자인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체코와 발칸 반도 인근 국가들로의 유통망 확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마뗑킴은 이러한 성공적인 시작을 바탕으로 현지 편집숍 중심의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브랜드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베스트셀러 상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입니다.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미국 아마존 공식 입점을 통한 온라인 진출 전략을 선택했습니다. 


마뗑킴은 10월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 로고 아이템, 실용적인 의류, 데일리 백 등 총 60여 종의 상품을 아마존에서 판매하기 시작합니다. 


아마존의 상품 리뷰 시스템, 개인화된 추천 알고리즘, 검색 기반 상품 노출 기능 등을 적극 활용하여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마뗑킴은 올해 4분기 중 추가적인 수출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의 주요 거점 도시들로 단계별 확장을 통해 글로벌 성장 모멘텀을 지속해 나갈 방침입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자체 온라인몰을 통한 해외 매출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동유럽 진출과 아마존 입점은 오프라인 채널로까지 해외 진출 범위를 넓히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마뗑킴은 앞으로도 각 국가별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취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