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협력사와 함께 추진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개최되는 나눔 바자회를 위한 기증품 모집에 나선다고 22일 발표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제품 등 재활용 가능한 물품 기증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수집된 기증품들은 품질 검수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25일 부산사직점에서 진행되는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에서 판매됩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은 중고 물품 기증을 통한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현하고, 판매 수익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 절감과 환경 보호까지 실천하는 종합적인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부터 비영리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와 파트너십을 맺고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4,057개의 기증품이 모였으며, 최근 5년간 연평균 3,800개 이상의 기부 물품이 판매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진 제공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물품 기증 외에도 소액 기부에 참여하는 협력사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합산하여 기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성된 자금으로 산불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숲 조성사업' 등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한 환경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14년간 단 한 해도 빠짐없이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에 참여해 주신 임직원과 협력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국내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진심을 多하는' 경영철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