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크래프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파트너 참여... 공동 개발한 'PUBG 앨라이' 개발 현황 발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이 엔비디아와 함께 개발한 혁신적인 AI 기술을 선보이며 게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창한 대표가 이끄는 크래프톤은 오는 10월 30일 오후 4시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개최되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젠슨 황 대표의 엔비디아가 주최하는 대규모 게이밍 이벤트로, 크래프톤의 이강욱 AI 본부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특별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사진자료_크래프톤,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파트너로 참여.jpg사진 제공 = 크래프톤


발표의 핵심은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협업모델 CPC 사례인 'PUBG 앨라이'의 개발 현황입니다.


CPC 기술은 올해 1월 CES 2025에서 처음 공개된 혁신적인 AI 기술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기술은 엔비디아 에이스로 구축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게임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기존 NPC가 단순한 반응형 캐릭터였다면, CPC는 이용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소통하며, 보다 깊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새로운 개념의 캐릭터로 진화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이미 이 기술의 실용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25년 3월 28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인조이에서 최초 CPC인 '스마트 조이'를 실험적으로 선보여 게이머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PUBG IP 프랜차이즈에 확대 적용할 CPC 'PUBG 앨라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양사의 협력은 단순한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닙니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AI 기술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