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페르노리카, '더 글렌리벳 60년 1965' 영국 자선경매서 12억에 낙찰... 브랜드 역사상 최고 낙찰가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더 글렌리벳의 최고급 위스키인 '더 글렌리벳 스피라 60년 1965'가 브랜드 역사상 최고 경매가인 약 12억 3,500만 원에 낙찰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지난 10일 개최된 자선 경매 행사 '디스틸러스 원 오브 원'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초희귀 위스키인 더 글렌리벳 60년이 첫 공개되었습니다. 


전 세계 위스키 컬렉터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분간의 경매 과정을 거쳐 87만1,358달러에 최종 낙찰되었으며, 이는 당일 경매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특별한 위스키는 지난 1965년 10월 1일 증류된 후 단일 호그스헤드 캐스크에서 무려 60년간 숙성 과정을 거쳤습니다. 


보도자료 이미지_더 글렌리벳 스피라 60년 1965.jpg사진 제공 = 페르노리카



200년 이상의 전통과 장인정신이 집약된 더 글렌리벳의 혁신적 기술력과 헤리티지가 완벽하게 구현된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60년의 긴 숙성 기간 동안 위스키는 강인한 생명력과 복합적인 풍미를 획득했으며, 균형 잡힌 조화로움을 완성했습니다.


테이스팅 노트를 살펴보면, 입 안에서 잘 익은 배와 달콤한 키위, 살구 등의 다채로운 과일 향이 섬세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따뜻한 향신료의 여운이 지속되어 길고 우아한 피니시를 선사합니다.


디캔터 디자인 또한 예술적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스피라 디캔터는 더 글렌리벳의 근원인 리벳 강과 증류소 고유의 랜턴형 증류기에서 피어오르는 증기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습니다. 


유려한 곡선형 디자인은 창립자 조지 스미스가 도입한 혁신적 증류 방식에 대한 경의를 표현하며, 더 글렌리벳 위스키의 순수한 우아함과 부드러움을 형상화했습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 마케팅 총괄 미겔 파스칼 전무는 "이번 경매에서 달성한 브랜드 역사상 최고 낙찰가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선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60년간의 숙성과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궁극의 원액과 완벽한 품질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이 세계 최고 수준의 싱글몰트 컬렉터들에게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프레스티지 싱글몰트 위스키 시장을 선도하는 더 글렌리벳의 의미 있는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경매가 진행된 '디스틸러스 원 오브 원'은 스코틀랜드 지역의 취약계층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자선 목적으로 개최되는 행사입니다.


지난 1638년 설립된 영국의 증류업 길드인 워십풀 컴퍼니 오브 디스틸러스가 소더비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이 초희귀 위스키 자선 경매는 2021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