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지난 21일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개최한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 5회차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류영신 관장이 이끄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이날 '경기미래교육으로 키워가는 스스로 배우는 힘'을 주제로 학부모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200여 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경기미래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미래교육 정책 안내를 시작으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정책 특강, EBSi 정유빈 강사의 특강 순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경기도교육청
참석한 학부모들은 임 교육감의 특강을 통해 학생 중심의 경기미래교육 철학을 이해하고, 학습 선택권 확대,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성화, 질문과 탐구 중심의 수업 강화 등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강에서 현행 교육제도에 대한 강한 비판의식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지금의 대입제도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경쟁 중심 줄 세우기 상대평가로는 창의성을 키울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이어 임 교육감은 교육평가 시스템의 근본적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창의성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어 학생 맞춤형 평가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면서 "경기교육은 이를 위해 모두가 1등이 될 수 있는 공정한 평가 체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임 교육감은 구체적인 교육개혁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내년 말까지 수능과 내신에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수능·정시 통합전형 등 학생 성장 중심 입시 제도 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교육환경과 교육정책 변화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을 통해 가정교육 기능 회복과 학부모-학교 간 소통 협력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경기도교육청
이번 시리즈는 총 5가지 주제로 운영되었습니다. 진로·진학과 우리 아이의 내일 설계, 데이터로 읽는 세상과 디지털 시민으로 자라는 아이, 존중과 공감으로 자라는 아이와 마음을 키우는 인성교육, 인공지능(AI)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 그리고 경기미래교육으로 키워가는 스스로 배우는 힘 등의 주제로 진행되어 도내 3,600여 명의 학부모가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매회 교육마다 경기교육 정책 소개 시간을 별도로 마련했습니다.
진로교육, 디지털시민교육, 인성교육,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교육, 경기미래교육 등 핵심 정책들을 직접 설명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향상에 기여했습니다.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현장 참석과 유튜브 생중계를 동시에 운영했으며, 교육 종료 후에도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