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을 잇는 항공 네트워크를 대폭 확장한다고 2025년 10월 21일 발표했습니다.
이번 확장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급증하는 아시아-유럽 간 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됩니다.
페덱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 위치한 유럽 허브를 연결하는 주 5회 신규 항공편을 추가 운항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페덱스
신규 노선은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의 페덱스 아태 허브에서 주 3회, 상하이 국제특송 및 화물 허브에서 주 2회 운항되며, 보잉 B777 화물기를 투입하여 파리 샤를드골 공항으로 직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번 항공편 증편으로 아태-유럽 간 일일 평균 화물 처리 용량이 크게 늘어났으며, 아시아 기업들은 전자상거래, 제조업, 첨단기술, 리테일 등 고성장 산업 분야에서 더욱 폭넓은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제항공운송협회 통계에 따르면 유럽-아시아 항로는 30개월 연속 화물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8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습니다.
유럽연합은 100개국 이상에서 최대 수입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경제권은 그 중에서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공급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살릴 차리 페덱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및 고객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아시아-유럽 항로는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무역 루트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올해 아시아 지역 고객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20%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 교역 중심을 유럽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응답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리 수석 부사장은 또한 "페덱스는 변화하는 무역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며, 아시아 무역 생태계의 다음 성장 단계를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 청사진을 구축하고 있다"며 "아태 지역과 유럽 간 강화된 연결성을 통해 고객들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페덱스는 아태 지역과 유럽을 연결하는 주 26회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주요 유럽 도시까지 최단 48시간 내 특송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베트남 북부 지역의 유럽 연결편을 강화하여 아시아 수출입 기업들의 교역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했습니다.
페덱스는 파리, 쾰른, 리에주 허브와 함께 이스탄불 신규 글로벌 환적 허브를 적극 활용하여 계절적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하며,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