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20년 만의 APEC, 롯데백화점이 먼저 움직였다... 외국인 대상 특별 혜택 출시

롯데백화점이 20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하여 방한 외국인 고객을 위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외국인 고객들의 국내 쇼핑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의 9월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인 고객 매출은 70%나 신장하는 등 외국인 쇼핑 열풍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APEC 정상회의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이번 행사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여 K-리테일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주요 프로모션 내용을 살펴보면, 외국인 고객들이 기념품 구매를 위해 자주 찾는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을 즉시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방한 외국인들의 쇼핑 패턴을 분석한 맞춤형 서비스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롯데호텔과의 협업 프로모션입니다. APEC 기간 중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울산, 시그니엘 서울·부산에 투숙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는 특별 바우처를 제공합니다.


바우처에는 10% 롯데상품권 사은 쿠폰, 식당가 1만원 할인 쿠폰, 울산점 그랜드힐 탑승권, 무료음료권 등 네 가지 단독 혜택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 유치뿐만 아니라 내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하여 국내 고객들을 위한 쇼핑 축제를 개최합니다.


F·B 프로모션, 와인 위크, 5대 패션 그룹 위크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국내 쇼핑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방한 외국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제휴 혜택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들에게 K-리테일의 수준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