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력공급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차질 없는 전력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 금요일 행사장 및 주변 핵심 전력시설에 대한 종합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전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이날 APEC 정상회의 메인 행사장인 화백컨벤션센터와 CEO 서밋 개최지인 경주예술의전당을 직접 방문해 회의 진행 중 예상되는 비상상황에 대응하는 전력공급 안정방안과 긴급대응시스템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김동철 사장은 현장에서 전력공급 라인, 변전시설, 배전장비 등 핵심 인프라의 가동상태와 보안시스템을 살펴본 후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는 중요한 국제행사인 만큼 전력공급에 조금의 문제도 생겨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4시간 지속적인 비상대응체계와 관련기관 간 협력을 철저히 유지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이번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지난 8월부터 10월 초까지 행사장 전력공급선로와 전력설비 12,926개소, 행사장 수전설비 64개소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장비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정밀검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전력

정상회의 개최 기간 동안 한국전력은 'APEC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가동하여 실시간 전력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력공급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주요 회의장에는 주전원, 예비전원, 비상발전기, 무정전전원장치 등 4중 전원시스템을 구축해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한국전력은 국가 주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전력공급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