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사막화로 고통받는 몽골에 희망을"... 오비맥주, 16년째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 전개

오비맥주가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하준 대표가 이끄는 오비맥주는 17일 국제 환경단체 푸른아시아와 협력하여 몽골 에르덴 지역 '카스 희망의 숲'에서 나무심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고 있는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사진자료1] 오비맥주, 사막화 방지 위해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 16년째 전개.jpg사진 제공 = 오비맥주


오비맥주는 손봉호 대표가 이끄는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 투브 아이막 에르덴 솜 지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사막화 방지를 목표로 이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현재까지 약 4만 7천 그루의 나무를 식재하여 황사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몽골의 환경 상황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난 100년간 평균 기온이 2.45도나 상승했으며, 국토의 76.9%가 사막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로 인해 몽골에서 발생한 황사와 미세먼지가 중국 산업 단지를 거쳐 오염물질과 결합하여 한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올해 활동은 몽골 식목일인 10월 둘째 주 토요일을 맞아 지난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사진자료2] 오비맥주, 사막화 방지 위해 몽골서 ‘카스 희망의 숲’ 조림 사업 16년째 전개.jpg사진 제공 = 오비맥주


푸른아시아 관계자들과 몽골 대학생 봉사단, 현지 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하여 '카스 희망의 숲' 일대에 비타민 나무 375그루의 묘목을 심고 물을 주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이 조림사업의 특별한 점은 단순한 환경보호를 넘어 경제적 자립 지원까지 포함한다는 것입니다.


사막화로 인해 생계 기반을 잃은 몽골 환경 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는 몽골 현지 주민들에게 비타민 나무 재배를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확한 열매를 주스와 차, 잼, 화장품 등으로 가공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모델을 구축했습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은 몽골 생태계를 되살리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기후난민들의 자립을 돕는 실질적인 환경개선 프로젝트"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오비맥주 대표 환경 캠페인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오비맥주는 지난 2023년 몽골 환경난민촌으로부터 환경 복원과 난민 자립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았습니다. 


더불어 '카스 희망의 숲'은 자난 2014년 기후변화 대응과 사막화 방지에 기여하는 바람직한 환경 모델로 평가받아 유엔사막화방지협약으로부터 '생명의 토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