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자산 교육, '업클래스' 성공적 마무리
전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여한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가 성황리에 종료됐습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 두나무는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발표했습니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국민들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출범한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사진 제공 = 업비트
상반기에는 금융감독원과 협력하여 50대 이상 장노년층을 위한 '도전! 금융 골든벨'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자산뿐만 아니라 AI, 블록체인까지 교육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2030 대상 업클래스는 'UDC 2025'를 시작으로 포스텍, 카이스트, 조선대, 부경대, 강원대 등 전국 주요 5개 대학을 순회한 후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전문가들이 전하는 디지털 자산과 미래 기술의 인사이트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는 경제 전문기자이자 유튜브 채널 '알고란'을 운영하는 고란 대표, 'AI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의 저자이자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그리고 두나무의 이은정 과장이 강연자로 참여했습니다.
고란 대표는 '비트코인으로 바라본 디지털 자산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금, 달러에서 비트코인, 스테이블코인으로 이어지는 화폐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며 디지털 자산의 미래를 전망했습니다.
사진 제공 = 업비트
이은정 과장은 'UP-BTI'라는 퍼스널 투자 성향 테스트를 통해 참가자들의 투자 성향과 업비트 서비스를 연결하는 흥미로운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장동선 박사는 '청년들이 바라봐야 할 블록체인과 AI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며 미래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들의 준비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카이스트와 쿤스트할레 행사에서는 두나무의 자체 블록체인 '기와'에 관한 퀴즈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습니다.
높은 만족도와 참가자들의 긍정적 반응
업클래스의 교육 효과는 참가자 설문조사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참여자의 89%가 "기존 금융 교육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라고 평가했으며, 86%는 "교육 내용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진 제공 = 업비트
포스텍 무은재학부 이세연 씨는 "그간 미래 기술 경쟁의 주축인 디지털 자산과 AI, 블록체인에 대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며 "업클래스 덕분에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히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카이스트 생명과학대학원 김상우 씨는 "국내 디지털 자산·블록체인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업비트에서 운영하는 교육이라 더욱 뜻깊었다"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2030의 관심이 높은 만큼 업클래스 같은 교육이 꾸준히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내년에는 규모나 커리큘럼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청년 대상 업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업클래스를 통해 국민 디지털 자산 역량 강화와 건강한 시장 문화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