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미쉐린코리아, 미셸 주 신임 대표이사 부임... 설립 후 33년 만에 첫 여성 대표

미쉐린코리아, 33년 만에 첫 여성 대표 선임


미쉐린코리아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여성 대표를 맞이합니다.


미쉐린코리아는 10월 1일부로 미셸 주 신임 대표가 부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참고사진] 미쉐린코리아 미쉘 주 신임 대표.jpg사진 제공 = 미쉐린코리아


미셸 주 신임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 직책을 맡게 될 제롬 뱅송 전임 대표의 뒤를 이어 미쉐린코리아의 새로운 수장이 됩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991년 미쉐린코리아 설립 이후 33년 만에 첫 여성 대표가 선임된 것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미쉐린의 기업 문화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미셸 주 신임 대표는 현재 미쉐린 그룹 임원이자 동아시아 및 호주 지역 리더십 팀의 일원으로 활동해왔으며, 이번 부임을 통해 미쉐린코리아의 모든 비즈니스 운영을 총괄하게 됩니다.


미셸 주 신임 대표는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에서 미쉐린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 채널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며, 고객 및 임직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풍부한 글로벌 경험 바탕으로 한국 시장 성장 이끌 것


미셸 주 신임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자동차와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시장"이라고 강조하며, "미쉐린 그룹의 신뢰에 깊이 감사하며, 제롬 뱅송 대표가 쌓아온 지속가능한 성장과 포용적인 문화라는 강력한 기반 위에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성공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미쉐린코리아 임직원들과 함께 사람, 성과, 환경의 전략적 균형을 추구하며, 미쉐린의 '모든 것이 지속가능한' 비전을 적극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습니다.


미셸 주 신임 대표는 현재의 E2A 지역 리더십 직책을 맡기 전에도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미쉐린 유럽의 최고 혁신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여러 주요 비즈니스 리더십 직책을 거쳤습니다.


지난 2020년 3월 미쉐린에 합류하기 전에는 생고뱅에서 태국 마케팅 디렉터와 말레이시아 대표이사를 지냈고, 오렌지 프랑스 텔레콤의 아시아 태평양 컨설팅 자회사에서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출신의 프랑스 국적자인 미셸 주 신임 대표는 탄탄한 학력 배경도 갖추고 있습니다.


푸단대학교에서 국제경제학을 전공한 후, ESCP 파리에서 유럽경영학 석사, 세계적인 경영대학원인 인시아드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