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후지필름 코리아, 헝가리한국영화제 지원... 한국영화 세계화 앞장

후지필름 코리아, 헝가리한국영화제 협력전 지원으로 한국영화 글로벌 확장 나서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국제 무대로 후원 영역을 확장하며 한국영화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10월 부다페스트 코르빈 극장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헝가리한국영화제·전주국제영화제 협력전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헝가리한국영화제는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한국영화 축제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후지필름


올해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수상작과 상영작들이 오는 10월 10일부터 17일까지 상영될 예정이어서 국내 독립영화의 해외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해왔으며, 올해는 '폴링인전주 at CGV'를 단독 후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헝가리한국영화제 협력전 지원은 후지필름 코리아가 한국영화의 글로벌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국제 무대로까지 확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 되고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8편과 신인감독 특별전으로 한국영화의 다양성 알려


이번 협력전에서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선정된 수상작 총 8편이 상영됩니다.


장편 부문에서는 조현서 감독의 '겨울의 빛', 성스러운 감독의 '여름의 카메라', 박준호 감독의 '3670', 김준석 감독의 '그래도, 사랑해.' 등 4편이 관객들을 만납니다.


단편 부문에서도 황현지 감독의 '겨우살이', 김해진 감독의 '불쑥', 신율 감독의 '별나라 배나무', 김소연 감독의 '로타리의 한철' 등 4편이 상영될 예정입니다.


또한 한국의 신인 감독 3인을 조명하는 특별전도 마련되어 강유가람, 심형준, 오정민 감독이 직접 헝가리를 방문해 작품을 선보이고 현지 관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후지필름 코리아가 장비 및 제작을 지원했던 영화 '클리어'가 신인 감독 특별전에 별도로 초청되어 상영과 함께 GV를 진행한다는 것입니다.


심형준 감독의 '클리어'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독창적인 서사와 감각적인 영상미로 풀어낸 다큐픽션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장편부문 상영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도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한국 독립영화의 세계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약속


후지필름 코리아의 이번 행보는 한국 영화 창작자들에게 작품을 해외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해외 관객들에게는 한국 영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의 독립영화가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영화와 사진은 후지필름의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문화 영역"이라며 "회사가 쌓아온 영상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자들이 더 많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헝가리한국영화제 협력전을 통해 한국 독립영화가 세계 관객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가 다양한 무대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사진·영상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대학생 및 신진 작가들을 육성하는 '씨드 컬렉션'과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캐주얼 시네마' 운영은 물론 독립·단편영화 제작 후원 등 다방면으로 창작자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