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6일(화)

"커피보다 효과적"...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이것'하면 아침 활력 '쑥쑥' 높아진다

아침 점프로 하루를 활기차게 시작하는 트렌드


틱톡(Tik Tok)에서 새로운 건강 트렌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자마자 50번 점프하는 '아침 점프' 챌린지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2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google ImageFx


이 영상의 주인공인 콘텐츠 창작자 캐서린 스미스는 "아침에 침대에서 나오자마자 50번을 뛴다"며 "이것이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아파트에 거주하지 않으면서 아침마다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시도해볼 만한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점프의 과학적 효능과 전문가 의견


간단한 운동이 실제로 건강에 도움이 될까요? 미국 콜로라도 소재 카톨릭 헬스의 스포츠의학 전문의 하짐 무스타파 박사는 이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혔습니다.


그는 "기상 직후에 점프하는 것이 몸과 뇌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내줌으로써 더 생산적인 하루를 살기로 마음을 다잡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스타파 박사는 점프의 신체적 이점도 강조했습니다. "점프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산소를 다량 전달함으로써 뇌를 각성시킨다"며 "체온을 올려서 간밤에 휴식하던 몸이 활동할 준비를 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습니다.


더 효과적인 운동 방법과 대안


다만 무스타파 박사는 이미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아침 점프만으로 극적인 컨디션 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조언했습니다.


"점프가 뼈 밀도 향상에 도움되는 것은 맞지만, 수주 간 반복적으로 했을 때의 이야기"라며 "그래도 운동 습관을 처음으로 형성하는 계기로 이 챌린지를 활용할 만은 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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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도 높은 운동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도 있습니다. 미국운동협회(ACE)에 따르면, 작은 트램펄린에서 20분 이상 뛰는 것이 러닝만큼 건강에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놀랍게도 트램펄린 운동은 시간당 약 9.6km 속도로 달리는 것과 비슷한 중강도 운동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