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한식진흥원, 사찰음식 국가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개최

사찰음식 국가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시 개최


한식진흥원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사찰음식의 국가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특별한 전시회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9월 23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기획특별전 '자연과 함께 짓는 밥상, 사찰음식'이 진행됩니다.


[사진 자료1] 사찰음식 전시 포스터.jpg사진 제공 = 한식진흥원


이번 전시는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의 소장 자료를 활용하여 사찰음식의 깊은 철학과 문화적 가치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 식문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사찰음식 홍보 영상을 통해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스님들이 식사할 때 사용하는 발우와 음식을 대하는 마음가짐을 담은 '오관게'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사찰음식 명장 스님 6인의 가을 시그니처 음식 모형과 발우공양 닥종이 인형 디오라마, 대중공양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되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쉽게 한국 사찰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한식진흥원-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찰음식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 자료2] 업무협약식.jpg사진 제공 = 한식진흥원


양 기관은 전시회 개막에 맞춰 지난 9월 24일, 사찰음식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한식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자원과 전문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문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생명 존중, 자연 순환,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교육, 홍보, 전시, 조리체험, 강연 등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청정 먹거리와 수행 철학을 담은 다양한 홍보 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사찰음식은 단순한 채식을 넘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수행의 철학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전시와 협약을 계기로 사찰음식이 한식과 함께 국내외에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