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하노이 발 신규 항공편 개설로 베트남 물류 서비스 강화
세계적인 특송 기업 페더럴 익스프레스 코퍼레이션이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서 매주 월요일 출발하는 정기 항공편을 새롭게 개설했습니다.
이번 노선 확장은 아시아와 유럽의 주요 시장과의 연결성을 향상시키고 베트남 기업들의 글로벌 무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신설된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과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연결한 후,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페덱스의 아시아태평양 허브로 이어지는 경로를 운항합니다.
사진 제공 = 페덱스
이 노선 개설로 북부 베트남에서 출발하는 화물은 아시아와 유럽 지역까지 하루 단축된 배송 시간으로 도착할 수 있게 되었으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환태평양 지역으로 향하는 수출 물품도 더욱 향상된 서비스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물류 성수기를 앞두고 수출업체들이 증가하는 배송 수요에 더욱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베트남의 글로벌 공급망 역할 강화와 페덱스의 지원
이 후이 탄 페덱스 베트남 및 캄보디아 매니징 디렉터는 "베트남은 글로벌 공급망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우리는 북부 지역 기업들이 세계와 더욱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번 신규 항공편은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고객들에게 더 빠른 서비스와 향상된 신뢰성 및 운송 역량을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노선 개설은 베트남 지역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자제품, 섬유, 가구와 같이 수요가 높은 산업 분야에서 베트남과 유럽 간의 무역 연결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트남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양측 간 교역 규모는 약 3,0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 중 EU의 최대 교역 파트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자상거래 성장과 중소기업 지원 효과
페덱스는 이러한 교역 성장 추세에 발맞춰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북부 베트남 수출업체들이 유럽의 증가하는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혜택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전자상거래 기업들에게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유럽 소비자들의 베트남 제품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솔루션은 현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며, 디지털 경제에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번 신규 항공편 개설은 페덱스가 베트남에서 진행 중인 전략적 투자와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최적화 노력의 일환입니다.
페덱스는 올해 초 다이렉트 서비스 모델을 도입했으며, 지난 2023년 10월에는 호찌민발 주간 항공편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유럽으로 확대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는 베트남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국경 간 연결을 제공하는 동시에, 베트남 경제의 장기적 성장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