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제니·아이브 최애 브랜드 '트리밍버드', 일본 첫 진출 대성공... 오픈런까지

K-패션 브랜드 트리밍버드, 일본 시장 첫 진출 성공적


국내 대표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가 투자한 디자이너 브랜드 '트리밍버드'가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트리밍버드는 일본 도쿄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오픈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미지1] 트리밍버드 일본 시부야서 팝업스토어 오픈.jpg사진 제공 = 하고하우스


'트리밍버드'는 무채색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모노크롬 놈코어룩을 선보이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하고하우스의 전략적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니, 아이브, 트와이스 지효 등 K-POP 스타들의 최애 브랜드로 부상하며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번 일본 팝업스토어는 트리밍버드의 첫 해외 진출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하고하우스는 트리밍버드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 일본인 고객 방문이 증가하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 연예인들의 착장 아이템에 대한 일본 고객들의 문의가 급증하는 현상에 주목해 일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습니다.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 오픈런 행렬까지


오는 10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 4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오픈 이후 매일 아침 일찍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형성되는 '오픈런'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2] 트리밍버드 일본 시부야서 팝업스토어 오픈.jpg사진 제공 = 하고하우스


팝업스토어에서는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W' 런웨이에서 선보인 가을 신제품을 비롯해 스웻 셋업, 오프숄더 니트, 호보백 등 트리밍버드의 인기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해 화제를 모았던 데미지 스웻 팬츠는 단일 품목으로 판매 비중의 20% 이상을 차지하며 일본에서도 대표 히트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또한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구매 금액별 한정 사은품 증정, SNS 인증 이벤트,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일일 점장 이벤트 등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트리밍버드 김민경 대표는 "첫 해외 진출지로 선택한 일본에서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K-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고하우스 관계자는 "트리밍버드의 일본 팝업스토어는 K-패션 브랜드의 경쟁력을 보여준 성공적인 사례"라며 "하고하우스는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및 글로벌 무대 도약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