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아모레퍼시픽, 추석 앞두고 767억 원 '통 큰' 상생...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

아모레퍼시픽 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767억 원 조기 지급


아모레퍼시픽 그룹이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 경영에 나섰습니다.


그룹은 600여 개 협력업체에 예정된 지급일보다 최대 2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이번 조치는 명절 기간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진자료] 아모레퍼시픽 CI 이미지.jpg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


25일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9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협력업체들에게 원래 오는 10월 9일까지 지급 예정이던 767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9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앞당겨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원부자재, 용기, 제품 등을 공급하는 600여 개 협력사로, 최대 14일까지 납품 대금 지급 일정을 앞당김으로써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협력사와의 상생 경영 지속


이상목 아모레퍼시픽홀딩스 대표이사는 "돌아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 업체들에게 예정 지급일보다 많게는 14일 빨리 납품 대금을 지급한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이러한 상생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룹은 지난 2000년대 중반부터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해오고 있습니다.